성주군의회는 지난 12일 제203회 제4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성주군에서 제출한 2015년도 세입세출예산 3천750억원을 의결·확정했다.
군의회는 집행부가 제출한 2015년도 당초예산안에 대해 지난달 24일 제203회 정례회를 개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를 구성하고 27일부터 12월 11일까지 기획감사실장의 일괄 제안 설명과 전문위원 검토보고, 각 실과소별 예산안 및 기금안에 대한 사항별 설명과 질의답변을 거쳐 종합검토와 계수조정 등을 거쳐 지난 12일 의결했다.
내년도 당초예산안 총 규모는 3천750억원(일반회계 2천827억원, 특별회계 923억원)으로 이는 2014년도 당초예산 3천10억원 보다 740억원(25%)이 증가했다.
예결위는 소모성 경비로 과다 계상됐거나 불요불급하다고 판단되는 예산 98건 24억6천268만원을 삭감하고 전액 예비비로 전환했다. 이중 12건은 요구액 중 일부 삭감, 86건은 전액 삭감됐다.
각 실과소별로는 기획감사실 1건, 주민복지실 2건, 총무과 1건, 문화체육과 23건, 환경보호과 3건, 농정과 22건, 새마을청소년과 9건, 산림과 4건, 농업기술센터 33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의회는 내년도 당초예산이 3천750억원에 달하지만 의존수입의 비중이 높아 재정자립도가 낮은 실정이므로 재정의 건전성과 불요불급하거나 선심·전시성 예산, 그리고 지역균형 개발과 성장기반 강화, 주민생활 안정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일 집행부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총 85억원(일반회계 69억7천만원, 특별회계 15억3천만원)을 성주군의회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군의회는 201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상정됨에 따라 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 11일간 심의·의결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