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경상북도교육청은 2015학년도 고등학교 수업료와 입학금을 동결했다.
도교육청 교육비 경감 및 지원으로 교육 만족을 높이겠다는 교육감의 의지에 따라 장기적인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수업료 및 입학금 동결을 결정했다.
따라서 내년도 학교별 연간 수업료는 올해와 같이 공·사립 일반고등학교 61만4천400원~93만6천원, 공·사립 특성화고등학교 40만5천600원~71만2천800원, 방송통신고등학교 8만4천원이다.
사립 특수목적고등학교 및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는 학교장이 별도로 수업료를 정하게 되며, 공립유치원의 경우는 누리과정 시행에 따라 내년에도 수업료가 면제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세수 부족과 교육복지 사업 증가로 교육 재정을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동결 결정이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경감시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