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항면 용각2리에 거주하는 박웅서(73)씨 부부가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 80㎏를 월항면사무소에 기탁했다.
평생 농민으로 쌀농사, 참외농사를 지으며 누구보다 열심히 살고 있는 박씨 부부로 매년 추수 후 관내 독거노인 등을 돕기 위해 햅쌀을 기부하고 있다.
또한 박웅서씨는 필산경로당 노인회장으로 활동하며 인근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햅쌀을 전달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근서 월항면장은 "햅쌀을 기탁해 준 박웅서씨 부부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기탁받은 쌀은 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해 도움이 필요한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