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경찰서에서는 지난 14일 23시경 선남면 명포리에 거주하는 배상혁(12)군이 같은 날 15시30분경 학교방과후 자전거를 타고 동네로 나간 후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동부지구대의 신고를 접하고,
가출인이 약간의 정신지체 장애가 있어 시간이 지나면 초겨울 날씨에 기온이 급강하하여 생명이 위험하다고 판단, 즉시 성주경찰서 미아·가출담당자 경장 이융호가 5분타격대를 현장으로 출동했다.
동부지구대 순찰요원들과 주변을 탐문 수색했으나 발견치 못하고, 미귀가자가 자전거를 타고 나갔다는 점을 착안하여 수색반경을 넓게 하고 공가 및 주택가등을 세밀히 수색하던 중,
익일 2시45경 가출인의 집에서 약 6km 가량 떨어진 선남면 동암1리 소재 경로당 뒷집 주차장에서 식사를 하지 못해 체력이 소진되고 추위에 체온이 떨어져 떨고있는 미귀가자를 발견하고 신속히 응급 구호조치 후 보호자에게 신병을 인계하여 무사히 귀가를 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