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참외 농사를 마무리하고 내년도 농사를 준비하는 즈음에 열린 「2005 새해영농설계교육」이 지난달 20일 선남면을 시작으로, 지난 13일 가천면에서 교육이 끝났다.
가천·금수면 참외재배 농민 60여명을 대상으로 가천면사무소에서 열린 교육에는 이창우 군수, 박춘근 농업기술센터 소장, 김두현 가천면장, 배수동 서부농협조합장이 참석했다.
이날 백철현 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담당이 강의를 담당한 가운데, 참외 품질향상 기술 및 시설재배지의 연작장해 원인과 대책 등의 핵심기술을 교육했다.
이창우 군수는 『금년에는 군 전체가 역사이래 대풍년이 들고 높은 소득을 거두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내년 농사준비도 철저히 해서 다시 풍년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박춘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참외품질 고급화 및 토양개량」을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향후에도 성주참외의 명성을 잇는 길은 고품질로 승부하는 경쟁력 향상으로, 이를 위해 지력 증진 및 비배관리, 적기병해충 방지 철저 등의 참외재배 원칙의 철저한 준수』를 당부했다.
아울러 김두현 가천면장은 교육에 앞서 면 행정에 대한 각종 사안에 따른 홍보와 함께 관심을 당부하며 『고령화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지역에서도 금년도 출생신고는 2명에 불과, 아기 울음소리를 듣기가 힘들게 됐다』며 『이런 환경에서도 고향을 지키는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풍년농사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후분 가천면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