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여중(교장 김호연)은 지난 23일 읍사무소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이웃돕기성금 3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한 교내 축제인 석암페스티벌 기간 중 먹거리 장터운영 및 특수학급 전시물을 판매한 수익금을 이웃돕기성금으로 전달했다.
정수경(2년) 학생은 "제가 정성껏 만든 것들은 팔아 모은 돈을 주변의 어려운 분들과 나눌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성주여중 RCY 단장인 이지민(3년) 학생은 "11월 축제 기간 동안 김치를 볶고 설거지를 하고 힘들었지만 이렇게 마음을 모아 좋은 일을 할 수 있어 너무 뿌듯하다"며 "우리 단원들에게 잊지 못할 졸업선물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태호 읍장은 "어떤 이웃돕기 성금보다 더욱 값진 의미가 있다"며 학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여 우리지역의 어려운 계층을 위해 쓰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