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점순(성주군재향군인여성회 총무)씨가 모친 서정임(80)씨, 아들 송창근씨와 함께 지난달 24일 군청을 방문해 성금 113만6천560원을 기탁했다.
서정임 어르신은 성주시장 부근에서 20여년간 고추 모종을 판매하고 있으며, 성금 중 100만원은 어르신이 생활이 어려운 가운데에도 고추 모종 등을 판매해 모은 금액이다.
또한 이점순씨와 군청에서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아들 송창근씨도 동전 모금통을 가져와 성금에 보탰다.
군청에서는 지난해 11월 20일부터 특별 성금모금 기간으로 정하고 이웃돕기 성금을 받고 있지만 3대가 모두 모금에 참여한 것은 올해 처음 있는 일로, 주위에 감동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