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종합자원봉사센터(새마을과 민간협력)에서는 자원봉사자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돕기 위한 「2004 자원봉사 기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3일 열린 자원봉사 기본교육에 자원봉사자·사회단체 회원 및 지역 주민 1백50여명이 참가해 교육을 수강한데 이어, 오는 27일 오후 2시에도 군청 대회의실에서 교육이 열린다.
이창우 군수는 『다양한 사회의 병폐를 인정과 사랑으로 해소하는 힘은 바로 자원봉사』라며 『자원봉사는 시기와 분야가 없고 이웃과 함께 하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과 의지만이 필요할 뿐』이라고 밝혔다.
이날 강의를 맡은 대구보건대학 사회복지학과 이기량 교수는 『자원봉사는 실생활에서 피부에 당장 와 닿는 문제는 아니지만 우리 사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게 될 때 뒤따르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해결 과제』라고 밝히며, 봉사자의 자세와 역할 등 봉사활동 현장에서의 활동방법 및 기술습득 방법 등을 교육했다.
지난 13일 강의를 수강한 새마을지도자 관계자는 『자원봉사의 개념에서부터 자원봉사 활동분야까지 자원봉사자가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자원봉사를 수행함에 있어 좀더 체계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군은 급변하는 사회현상 속에서 복잡 다양하게 전개되는 자원봉사활동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식을 함양하고 군민의 복지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한 봉사활동의 구심체로 지난해 1월 성주군종합자원봉사센터를 설립했다.
2004년 10월 현재 7백11명의 등록 봉사자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자원봉사활동도 올바른 이해 없이 참여했을 때는 많은 갈등과 중도 포기가 발생하게 된다고.
이번 교육을 통해 본격적인 자원봉사 시대의 문을 열러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성주발전을 향한 지역 내 다양한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