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성주교육청(교육장 조용택)에서는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004 난치병 어린이 돕기 성금 모금운동 「난치병 어린이에게 사랑의 손길을」을 전개하여 모금된 성금의 일부를 난치병 어린이에게 치료비로 지원했다. 2004 난치병 어린이 돕기 성금 모금운동은 학생, 교직원, 학부모, 사회단체, 각급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3천3백73만원의 성금이 모금됐다. 10월 현재 성주지역 난치병어린이는 용암면 소재 oo초등학교의 백혈병 어린이 외 3명으로, 이들 난치병어린이에게 2천1백50만원의 치료비가 지원됐고, 향후 치료정도에 따라 전액을 지원키로 했다. 난치병어린이에게 지원되는 치료비는 학생이 치료받고 있는 병원으로 경상북도 교육청에서 직접 지급하여 실질적인 치료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으며, 난치병 어린이가 완치될 때까지 치료비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난치병 학생들 중 TV 및 언론에 홍보되어 사회단체나 독지가로부터 병원 치료비 등을 지원 받는 경우는 경상북도 교육청의 지원이 중단될 수도 있으므로, 주위에 난치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학생을 돕고자 하는 분들은 경상북도 성주교육청(054-930-2080)으로 연락하면 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난치병 어린이 돕기 사업은 일회성 사업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며 『지난 5월 난치병어린이 돕기 성금모금운동에 참여해 난치병어린이에게 사랑과 희망을 심어준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성원을 당부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