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이 지난 7일자 총 247명에 대한 인사이동조서를 발표했다. 이는 군 공무원 총 567명 중 43%에 이르는 대대적인 인사이동이다. 특히 이번 인사이동조서는 민선 6기 출범 후 사업추진에 따른 지난달 조직개편에 맞춰 이뤄진 것. 이번 인사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기획감사실장에 권도기 전 재무과장이 임명됐다. 인사이동조서에 따르면 승진 28명, 전보 60명에 이르렀으며, 조직개편에 따른 담당·부서명칭 변경이 55명, 보직부여 9명, 신규 및 전입이 39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은 승진과 부서장 전보로 승진의 경우 4급 2명, 5급 5명, 6급 8명, 7급 8명, 8급 4명, 지도관 1명 등이 올랐다. 부서장 전보는 총무과장 이인식(전 초전면장), 재무과장 김기수(전 가천면장), 주민복지과장 오익창(전 도시건축과장), 농정과장 김경호(전 의회전문위원), 새마을체육과장 강구봉(전 산림과장), 도시건축과장 진희복(전 의회전문위원), 산림과장 송병환(전 환경보호과장), 문화예술회관장 백종만(전 주민복지실장), 선남면장 도기석(전 새마을청소년과장), 용암면장 김창수(전 총무과장), 수륜면장 최종관(전 민원봉사과장), 가천면장 주재범(전 농정과장), 금수면장 김용호(전 문화예술회관장), 초전면장 류호근(전 금수면장)씨가 각각 전보됐다. 특히 이번 인사는 결과가 발표되기 전부터 조직개편과 민선 6기 출범 후 김항곤 군수 취임 6개월과 맞물리면서 공무원은 물론 지역민의 관심이 쏠렸다. 한편 인사와 함께 행정조직 개편도 동시에 이뤄졌다. 조직개편은 현재 2실, 11과, 1단, 2직속, 2사업소, 1읍 9면, 1의회, 116담당(1팀)에서 1실, 12과, 1단, 2직속, 2사업소, 1읍 9면, 1의회, 115담당(2팀)으로 1담당이 줄고 1팀이 증가했다. 이번 개편부서는 주민복지실을 주민복지과로, 문화체육과를 문화관광과로, 새마을청소년과를 새마을체육과로, 농업기술센터 내 농촌지도과를 농촌지원과로, 기술보급과를 연구개발과로 각각 명칭 변경했다. 특히 총무과 안전관리담당, 문화관광과 관광정책담당, 환경보호과 클린성주담당, 농업기술센터는 연구개발담당과 귀농귀촌팀이 각각 신설됐으며, 기획감사실의 시책개발담당과 총무과 후생복지담당, 농정과 농지관리담당, 농업기술센터 농업경영담당과 참외기술담당은 각각 폐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