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남면 장학리 은점마을 내에 위치한 은점썰매장이 겨울방학을 맞아 연일 가족 단위 이용객들로 붐비는 등 성주군의 겨울철 관광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주말 평균 1천명의 이용객들이 몰리는 은점썰매장은 성주군 뿐만 아니라 인근 대구, 칠곡 등에도 입소문이 나 매년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00년에 개장한 은점썰매장은 약 1만㎡ 규모의 토지를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농번기에는 벼농사를 짓는 농지로 이용하고, 농한기에는 자연 제빙을 통해 썰매타기 및 민속놀이 체험 장소 등으로 운영하고 있다.
전도숙 대표는 "썰매장은 매년 12월 중순에서 이듬해 2월 봄방학 기간까지 운영하고 있다. 겨울방학을 맞아 주로 학원, 어린이집 등의 단체 방문이 많다"고 말했다.
또 "은점썰매장은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향수를 느끼게 하고 아이들에게는 겨울방학의 멋진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자연 썰매장"이라며 "지역 내 가까운 썰매장을 부담 없이 이용해 멋진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