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벽진향우회가 지난해 12월 향우회지 `벽진(碧珍)` 창간호를 발간했다.
향우회지는 장태창씨의 `애착`이라는 주제로 쓴 권두칼럼을 비롯해 회원들이 직접 참여한 수필, 시, 건강칼럼, 벽진의 기원과 역사, 재경벽진향우회 현황 등 다양한 작품들이 수록돼 있다.
강임득 재경벽진향우회장은 "본 회지를 통해 향리를 지키는 향우들과 출향인이 깊은 정감으로 하나돼 향토 발전에 이바지하길 바라며,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격려하는 아름다운 문화로 승화시켜 나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제 2, 3권 등 지속적인 발행으로 재경벽진향우회의 활약을 기록으로 남기는 실록으로써 명맥을 이어줄 것이라 믿는다"고 발간사를 통해 밝혔다.
정인식 편집위원장은 "재경벽진향우회의 역사적인 최대 역점사업의 하나로 `회지(會誌) 창간호`가 성공적으로 출간될 수 있음은 애향심에 불타는 향우들의 값진 유산임을 자부한다"며 "시작이 반이 아닌 전부로 출발한 우리 `향우회지`는 바로 우리 향민들의 자서전이고 미래의 등불이다. 낭만 가득한 고향 산천의 향기를 듬뿍 풍기는 내 생애의 가장 아름답고 보람 있는 사업에 일조한다는 각오로 협조심을 발휘해 적극 참여해 준 향우회원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재경벽진향우회는 지난달 20일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에서 `향우회지` 창간호 출판기념회를 겸했으며, 회원들에게 향우회지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