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 대가면 옥성리 국도변에 복합 휴게소가 새로 들어설 예정이다.
대가농협 계획에 따르면, 대가면 옥성리 산 75-11번지 일원에 올해 9월까지 2만여㎡ 규모의 경제사업장(가칭 대가 큰집 휴게소)을 완공한다.
대가농협 복합 휴게소는 2011년 사업장 설립을 위한 주변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도로공사 및 농어촌공사 부지 확보 등을 추진, 현재 사업장 건설 승인을 받아 공사 진행 중에 있다.
휴게소 264㎡(정육점·식당·화장실·기계실), 주유소 462㎡, 마트 264㎡, 자재 백화점(매장·경제 사무실) 495㎡, 창고(자재·비료·마트 창고) 495㎡ 등의 규모로, 지난해 9월 공사 착공해 올해 9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대가농협 관계자는 "경제사업장 내 휴게소·마트·식육식당·주유소·농산물 판매장 등을 통해 이용객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생활용품 구매와 식사 등을 하면서 쉬어갈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라며 "특히 농산물 판매장을 통해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조합원 농가 수익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이용객들에게도 지역 농특산물을 믿고 구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듦으로써 판매촉진은 물론 지역홍보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나아가 지역민들과 고향 방문객뿐만 아니라 장거리 운전자와 관광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찾아올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휴게소의 양방향 진입을 원활히 하기 위해 현재 부산국토관리청에 상행선 비보호 좌회전·U턴이 가능하도록 요청해 놓은 상황"이라며 "경제사업장 사업을 통해 농협과 성주군의 신성장동력 확충과 이용객에 대한 서비스 제고, 휴게소 상권 활성화 등 일거삼득의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에 따라 복합 휴게소가 완공되면 성주~고령~합천~진주~고성 방향으로 이어지는 국도변에서 성주와 고령지역 사이 휴게소가 없어 겪어야 했던 운전자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 주변 미관 향상 및 상권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 군민들의 고용창출 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