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성주 군민의 1인당 연간 진료비·입내원일수가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해 10월 발표한 `2013년 지역별 의료이용통계` 자료에 따르면, 성주군의 2013년 1인당 연간 진료비(연간 총 진료비/의료보장 적용인구, 7천13만4천391원/4만5천744명)는 153만3천193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109만3천479원)보다 약 40%(43만9천714원), 경북 평균(125만1천701원)보다는 약 20%(28만1천492원) 높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2013년 군민 1인당 연간 진료비는 2012년 평균(144만2천793원)과 비교해 9만400원이 상승했다. 또한 군민 1인당 연간 입내원일수(연간 총 입내원일수/의료보장 적용인구, 130만239일/4만5천744명)는 28일로, 전국 평균(20일)·경북 평균(22일)과 비교했을 때 일주일가량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0~79세가 24.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60~69세가 19.9%, 50~59세가 17.6, 80세 이상이 13.8% 등의 순서를 보였다. 아울러 군민들의 지난 2013년 질환별 인원과 총 진료비 규모는 어느 정도일까. 중증암질환으로 ▲위암 치료를 받은 환자는 연간 277명, 총 진료비 7천294만원 ▲간암 치료를 받은 환자는 연간 90명, 13억4천330만원 ▲기관지 및 폐의 악성신생물(폐암) 치료를 받은 환자는 연간 129명, 총 진료비는 9천676만원 ▲대장암 치료를 받는 환자는 연간 186명, 총 진료비는 6천305만원 ▲유방암 치료를 받은 환자는 연간 114명, 총 진료비 5천450만원 ▲자궁경부암 치료를 받은 환자는 연간 35명, 총 진료비가 420만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만성질환으로는 ▲고혈압 치료를 받은 환자는 연간 7천584명, 총 진료비는 3천16만원 ▲당뇨 치료를 받은 환자는 3천325명, 총 진료비 2천42만원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50여개 시·군·구별 1인당 연간 진료비 상위 30위에 경상북도 23개 시·군 중 의성군(11위), 영덕군(18위), 청도군(20위), 예천군(30위) 등 4곳이 포함됐으며, 성주군은 상위 55위로 집계됐다. 의성군은 전국 평균보다 74만3천원이 많은 1인당 183만6천원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구미시는 수원 영통구, 창원 성산구, 용인 수지구, 경기 오산시에 이어 1인당 진료비를 가장 적게 쓴 5곳에 포함됐다. 구미시의 1인당 진료비는 86만9천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22만4천원이 적었다. 이처럼 시·군·구 지역간에 최고 2.6배의 차이를 보이는 등 대체적으로 노인층이 많이 밀집한 농어촌 지역의 평균 진료비가 높았다.
최종편집:2024-05-20 오후 03:39:39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유튜브페이스북포스트인스타제보
PDF 지면보기
오늘 주간 월간
출향인소식
제호 : 성주신문주소 :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주읍3길 15 사업자등록번호 : 510-81-11658 등록(발행)일자 : 2002년 1월 4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고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245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최성고e-mail : sjnews1@naver.com
Tel : 054-933-5675 팩스 : 054-933-3161
Copyright 성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