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고등학교(교장 채기수)가 2005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 결과 1백20명 정원에 1백30명의 학생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의 지원 현황을 살펴보면 2001학년도 1백41명, 2002학년도 1백51명, 2003학년도 1백62명, 2004학년도 1백47명이 지원해 매년 지원자수가 늘었으나 2004학년도부터는 지원자수가 감소하고 있다.
이는 몇년동안의 커트라인을 감안한 실속 있는 지원으로 지원자수가 줄어들었고, 특히 작년까지는 달랐던 구미 K공고와의 신입생 모집 전형일이 같아 지원률이 낮게 나타났다.
이와 같이 전체지원자 수는 줄었으나 우수학생 지원이 늘었으며 커트라인도 3백점 만점에 2001학년도 54%, 2002년 60%, 2003년 67.3%, 2004학년도 67.82%로 매년 성적이 상승하고 있다.
또한 올해는 대구와 경기도 오산에서의 우수학생 2명이 성주고등학교로 입학원서를 냈으며, 예년에 비해 중3 우수학생 집단 중 외지로 빠지는 학생 수가 현저히 줄었다고 한다.
성주고 관계자는 『이와 같이 우수학생의 지원이 늘고 있는 것은 학교의 적극적인 교육활동과 동창회·지역민들의 지지 특히 성주군교육발전위원회와 같은 주위의 도움이 많은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