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방송과 새로넷방송간 뉴스송출에 관한 협약이 지난달 30일 구미 새로넷 본사에서 체결됐다.  이번 협약은, 성주방송은 지역뉴스 제작 및 방송콘텐츠를 새로넷에 제공하며, 새로넷은 성주방송이 제작한 뉴스를 중계 송출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는 지역에서 직접 제작한 성주군의 뉴스가 군 전체 TV시청자에게 실시간 방영되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2013년 7월 개국한 성주방송은 군 단위로써는 전국 최초로 지역방송 뉴스를 제작 송출하고 있다. 성주에서 일어나는 각종 행사와 군정 및 의정활동을 영상에 담아 KT올레TV 채널789번을 통해 24시간 시청할 수 있도록 하는 공익적 서비스의 공급이다.  성주군의 TV시청가구는 KT올레TV와 새로넷 유선방송 가입자로 크게 나뉜다. 그러나 성주방송을 볼 수 있는 KT인터넷망 가입자는 군 인구의 1/3에 불과하며, 새로넷 유선방송 시청 가구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상황이다 보니 개국 후 1년6개월이 지나도록 뉴스 제작보다 더욱 긴급현안은 군민의 눈과 귀로 지역방송을 직접 확인하게 만드는 미디어매체의 확보였다.  새로넷방송의 제안으로 이뤄진 이번 협약으로 말미암아 군의 전체 가구가 자유롭게 성주뉴스를 시청할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한 셈이며, 이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우선 성주군이 전 군민과 실시간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군정·의정활동을 신속히 전할 수 있다. 소통이야말로 민원을 줄이고 행정에 대한 불만을 최소화하는 첫단계이기 때문이다. 또한 군정게시판을 통하거나 이장이 직접 마을을 다니면서 전달해 왔던 대군민 공지를 실시간 성주방송을 통해 홍보하며 행정낭비를 줄일 수도 있다. 태풍산바 피해와 같은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생생한 자막방송을 통해 주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재난방송의 역할도 용이하다.  이와 같이 전 군민 네트워크 형성은 정보화 시대에 있어 성주군이 선제적으로 구축해야 하는 필수요인이며 이는 행정의 사회적 책임과도 연관된다.  이번 성주방송과 새로넷과의 업무협약으로 군의 선진형 행정 서비스에 대한 기대뿐만 아니라, 군이 이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군민에 대한 신뢰와 소통의 장을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문읽기에 취약한 소외계층과 어르신들은 물론 군민 모두에게 손쉽게 행정·의정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노력하는 것이 주민밀착형 행정의 기본이라 생각한다. 정치든 언론이든 방송이든 지역사회 발전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군민의 알권리 충족을 담당하는 책무는 같기 때문이다.  아직은 미숙하지만 성주방송이 지역에서 꼭 필요한 매체로 자리매김할 때가 머지않았음을 알고 있다. 지역 고유방송에 대한 군민의 자부심과 응원이 절실한 시점이다.
최종편집:2025-06-16 오후 06: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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