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춘근)는 지난 16일 성주읍 삼산리 비실마을 증식포 및 시범단지에서 2005 쌀 시장 개방 확대에 대비한 「벼농사 종합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쌀 전업농 및 독농가 70여명과 벼 시범단지 대표 및 관계자 30여명이 참가하여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기술 평가회를 가졌다.
박춘근 소장은 『참외와 같은 다른 소득 작목에 밀려 쌀소득에 관한 관심이 적은 이때에 고품질 쌀 생산 기술보급으로 농가소득에 기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오늘 이 시간은 전업농가들과의 유익한 토론의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홍순보 기술보급 과장은 『금년은 기온이 높고 일조량이 많아 분얼이 잘 되어 유효 줄기 수 확보에 유리했다』며『논의 특성을 잘 몰라 농사를 짓는데 어려움이 많았던 만큼 이곳이 농업인의 학습장으로 잘 이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범설치내용으로는 벼 우량종자 증식포 4천8백평, 벼 품종비교 시범포 1천8백평, 친환경농법(우렁이) 3천평, 토양환경개선시범 3천평으로 우량종자 조기확대 공급으로 고품질 쌀생산 기반 조성이 기대된다.
이날은 벼농사 시범사업 작황관찰 및 비교평가, 우수 브랜드 쌀 생산 기반조성 의견수렴의 시간을 가진 후 벼 적기수확·적온건조 등 쌀 품질향상 요령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