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일부 중·고등학교의 올해 신입생 정원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나타났다. 관내 초·중·고 입학 예정자 현황을 살펴보면, 먼저 올해 관내 초등학교 입학예정자 수는 지난해 대비 11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주교육지원청 2015학년도 초등학교 신입생 현황에 따르면 관내 초등학교 입학예정자 수는 16개 학교에 총 205명으로, 전년 대비 11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성주초, 성주중앙초, 초전초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입학예정자가 한 자리 수를 넘어서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학예정자가 가장 많은 곳은 성주초로, 지난해 대비 8명이 증가해 90명이 입학할 예정이다. 그 뒤는 중앙초가 지난해 대비 2명 증가한 38명을 기록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입학예정자 수가 크게 감소한 곳은 대가·대동·수륜초로, 전년도에 비해 각각 5명씩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표1 참조】 관내 중학교 입학예정자 수는 지난해 대비 41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주교육지원청 2015학년도 중학생 현황에 따르면 관내 중학교 입학예정자 수는 8개 학교에 총 219명으로, 전년 대비 41명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관내 8개 중학교 중 지난해 대비 3명이 증가해 12명이 입학할 예정인 명인중을 제외하면, 나머지 모든 학교의 학생 수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학생 수 감소가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관내 중학교 중 가장 많은 입학예정자를 유치한 곳은 성주중이지만, 지난해 대비 3명이 감소한 81명이 입학할 예정이며, 성주여중 또한 전년 대비 10명이 감소한 75명으로 조사됐다. 이밖에도 초전중(-9), 용암중(-8), 가천중(-5), 수륜중(-5), 벽진중(-4)이 전년 대비 입학 예정 학생 수 감소 학교에 포함됐다.【표2 참조】 관내 고등학교 입학예정자 수는 지난해 대비 46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북도교육청 2015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현황에 따르면 관내 고등학교 입학예정자 수는 4개 학교에 총 323명으로, 전년 대비 46명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내 4곳의 고등학교 입학예정자 모두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특히 가천고는 27명 정원이지만 8명의 학생만이 입학을 지원, 이 중에서도 7명의 학생만이 입학 시험에 응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상북도교육청 관계자는 "한 학교에 입학을 지원한 학생이 14명이 되지 않으면 그 학교는 학생 모집이 정지된다. 따라서 가천고는 올해 신입생을 받지 못하게 되며, 7명의 학생들은 성주고나 여고 등으로 다시 나눠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성주여고는 162명 정원에 148명의 학생이 입학을 지원, 현재 14명이 미달된 상태며, 성주고 또한 108명 정원에 90명의 학생이 입학을 지원해 18명의 학생이 미달된 상태다. 이에 성주고는 지난 2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신입생 추가 모집을 실시하고 있다. 명인정보고는 지난해보다는 입학 예정자 수가 감소했지만, 78명 정원에 현재 78명의 학생이 입학을 지원한 상태다. 【표3 참조】 이처럼 관내 대부분의 중·고등학교가 신입생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교육 관계자 및 지역 주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이에 읍면지역 활성화와 입시 문제 해결 등을 위한 현실적인 고등학교 육성 방안 마련이 요구된다.
최종편집:2025-07-11 오후 04: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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