瑞雪 서설 박학규 전 초전중 교장 瑞雪紛紛冬節逢 서설분분동절봉 森羅萬象白花容 삼라만상백화용 千山落木皆粧絮 천산낙목개장서 峻嶺層岩獨秀松 준령층암독수송 郊外碎銀華被績 교외쇄은화피적 庭前玉屑好光供 정전옥설호광공 乾坤一色麥根健 건곤일색맥근건 期約明年豊作農 기약명년풍작농 서설이 분분하는 동절을 맞이하니 삼라만상이 백화가 된 모습이라 온 산의 낙목에 솜으로 다 장식하고 준령 층암에 솔이 홀로 빼어난다 들밖에 은싸라기가 고운 이불로 쌓이고 뜰앞에 옥가루가 좋은 경치를 제공한다 건곤 일색으로 보리 뿌리가 튼튼하니 명년 풍작 농사를 기약한다 --------------------------- 絮 : 솜 서 碎 : 부술 쇄, 부스러기 被 : 이불 피 屑 : 가루
최종편집:2025-07-11 오후 04: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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