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신문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지역신문발전위원회(위원장 우병동, 이하 지발위)가 추진하는 2015년도 우선지원대상 신문사에 선정됐다.
성주신문은 이로써 지난 2005년부터 총 9차례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됐다.
지발위는 전국 600여개 지역신문 중 64개사(일간 27, 주간 37)를 올해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했다고 지난달 26일 발표했다. 지난해 말 지원 신청을 낸 105개 지역신문사를 대상으로 편집자율권, 언론윤리 준수, 지역사회 기여도 등에 대한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실시, 총 64개사를 선정했다.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된 신문사에는 올 한 해 동안 경쟁력 강화사업, 연수교육사업, 정보화사업, 공익성 구현사업과 융자사업 등의 분야에 정부기금이 지원돼 차별화 된 언론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된다.
우 위원장은 "대상사 선정에서 그동안의 지원 성과와 자생력 확보 노력, 언론윤리 실천, 유가부수 증가 여부 등에 심사의 주안점을 뒀다"며 "지역신문이 활성화돼야 우리나라의 언론이 살고, 언론이 살아야 나라가 발전한다는 것을 마음속에 되새길 것"을 당부했다.
최성고 본사 발행인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건전한 비판기능을 가진 매체로써 지역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빛과 소금의 역할에 충실하되 탐사보도, 기획취재, NIE사업 등을 확대하고 저소득층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권익을 대변하고 지역발전을 지향하는 언론 본연의 임무에 더욱 충실할 것이며, 투명성이 바탕이 된 열린 경영으로 한층 수준 높은 선진 언론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우선지원사로 선정된 64개 신문사 중 대구·경북에서는 성주신문, 경주신문, 고령신문, 영주시민신문, 영천시민신문(이상 주간지 5개사)과 매일신문, 영남일보, 경북매일신문(이상 일간지 3개사)이 함께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