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환 전 부군수가 지난달 24일 대구 엘디스리젠트호텔에서 개최한 (사)죽농서단 제28회 정기총회에서 추천작가 증서를 수여받았다.
이로써 문씨는 (사) 한국미술협회 대구 서예·문인화대전 초대작가에 이어 이번 추천작가 선정으로 작가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게 됐다.
죽농서단은 1922년에 전국 서예가들의 발기와 참여에 의해 창설된 교남서화회의 후신으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대구시사와 한국미술사에도 수록돼 있다.
죽농서단 회원으로는 석재 서병오, 해강 김규진, 위창 오세창, 의재 허백련, 천석 박근술, 해정 홍순록 등 영남지역 서단은 물론, 우리나라 서예문화 진흥에 기여한 바가 큰 회원들이 그 뿌리를 갖고 있다.
문씨는 "앞으로 서예인들과 교류를 더욱 넓혀 나감과 동시에 초심으로 돌아가 서화를 열심히 연마해 작가의 명예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