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에서 불법주정차가 가장 빈번하게 단속되는 곳은 성주읍 종로사거리(전원보석 앞) 일대로 나타났다. 성주군 주정차 위반 단속 통계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560건의 불법주정차를 단속했으며, 2천47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특히 경산사거리(문영당 앞), 종로사거리(전원보석 앞), 우리서점사거리(희망약국 앞) 등 3개소에 설치된 고정형CCTV가 502건의 불법주정차를 단속했다. 이는 전체 단속 건수의 90%에 해당하는 높은 수치다. 또 3명의 주정차 단속요원이 불법주정차 58건을 단속했다. 단속 통계가 가장 많은 지역은 종로사거리로, 지난 한 해 동안 258건의 불법주정차가 단속됐다. 이는 전체 단속 건수 중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편이다. 종로사거리와 인접해 있는 경산사거리가 187건, 우리서점사거리 57건, 군청 앞 안전지대 8건, 호수양행(의류점) 앞 5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종로사거리는 이마트, 더페이스샵, 베스킨라빈스 등 대기업 프렌차이즈 업체와 농협이 위치한 성주읍 중심거리로, 군청과 우체국 등 주요 관공서가 위치한 경산사거리와도 인접해 있다. 이처럼 각종 상권이 밀집돼 있는 종로사거리는 차량통행이 잦고 유동인구가 많은 관계로 불법주정차 차량이 넘쳐나고 있다. 종로사거리 뿐만 아니라 성주읍내 역시 도로망이 협소한데다 불법주정차 차량으로 뒤엉켜 평상시에도 연일 교통체증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성주시장에서부터 농협사거리, 하나로마트까지 이르는 직선 도로는 한쪽 방향만 주차 가능한 지역이나 반대쪽 도로에도 불법주정차가 많아 상대편 차량의 통행을 위해 잠시 섰다가 진행해야 할 정도다. 주차단속요원 A씨는 "대다수 운전자들이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단속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그 대상이 자신이 되면 불만을 제기한다. 나부터 법규를 준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경제교통과 관계자는 "인력 부족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불법주정차 단속이 어려운 상황이다. 도로변 주변 등 주차난 해소를 위해서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선진교통 질서의식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불법주정차 단속 대상은 주정차 금지구역(도로 가장자리 황색선)에 주차한 차량이다. 단속 카메라는 360도 회전되며, 반경 100m 이내 차량에 대해 3월에서 11월까지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12월부터 2월까지는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단속한다. 이때 유예시간은 15분으로 적용하고 있다. 불법주정차 과태료는 승용차 4만원, 화물차 5만원이며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는 승용차 8만원, 화물차 10만원이 부과된다. 한편 군에서는 실내체육관, 성밖숲(성주읍 신성강변타운 앞), 성주읍 제일교회 부지에 공영주차장을 운영하고 있다.
최종편집:2025-07-11 오후 04: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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