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용암중 강당에서 작은 음악회와 함께한 제61회 졸업식이 열렸다.
이날 졸업생 14명과 함께 후배들의 댄스, 합창 공연을 시작으로 학생들의 학창 시절을 추억하는 동영상을 보며 지난 3년의 기억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에는 학교운영위원장과 총동창회, 양일장학회, 용암면장, 경찰서장을 비롯해 많은 지역 인사들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생에게 졸업장이 수여됐다. 졸업생 14명 전원이 단상에 올라 졸업장을 받고 교사들은 학생들을 힘껏 안아주며 졸업을 축하했다.
서예지 학생회장(3년)은 "3년 동안 진심어린 사랑과 지혜로운 가르침을 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용암의 아름다운 교정을 잊지 못할 것이다.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한국환 교장은 용암중 14명의 졸업생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명확한 목표와 큰 꿈을 가지고 세계로 뻗어 가는 삶을 살아갈 것과 남을 배려하며 자신을 존중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용암중은 1954년 개교한 이래 현재까지 4천4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수많은 인재를 양성했고, 지역을 대표하는 배움터로써 학생들의 학력과 능력 신장 및 진로에 대한 교육 등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백종기 대구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