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명자)가 주최하고 성주군이 후원하는 2004 성주군 여성대회가 지난 20일 성주문화여성복지센터 3층 소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이창우 군수 내외, 조상용 성주군의회의장 내외를 비롯해서 성주군여성단체협의회 13단체 회원 등 2백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여성단체 발전에 공이 많은 새세대육영회성주군지회 이귀라 총무 외 12명에 대해 성주군수 표창을 수여하고, 사회복지과 윤진옥 지방행정 서기보 외 1명에게 성주군여성단체협의회장의 감사패 수여가 있었다.
이명자 회장은 대회사에서 『여성의 사회참여와 권익신장에 앞서온 내빈께 감사 드리고, 이번 행사는 여성의 열정과 단합된 힘을 확인하는 자리』라며 『여성은 국력이자 잠재되어 있는 국가자산으로 지역에 여성의 역할이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또 이창우 군수는 『21세기는 여성의 시대로 객체가 아닌 주체로 수동이 아닌 능동으로 소극적이 아닌 적극적 자세로 사회생활에 임해야 한다』며 『여성이 세상을 바꾼다는 당당한 자신감과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가정을 이끌고 사회의 등불역할을 수행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조상용 의장은 『모든 것은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니라 성차별, 부당한 대우 등 온갖 어려움을 딛고 얻어낸 것』이라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어머니, 아내, 여성지도자로서의 잠재능력을 발휘해 지역사회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식에 이어서는 이계춘 태평양교육센터 전임강사의 「여성이 세상을 바꾼다」, 박수영 태평양교육센터 수석강사의 「부부간의 인생과 사랑」을 주제로 한 특강이 이어졌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