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유림단체는 지난달 24일 성주읍 모 식당에서 유림단체 합동세배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항곤 군수, 이성재 군의장, 여상근 유림회관건립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각 유림단체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성주군의 화합과 발전을 기원하는 세시 덕담 및 건배 제의 등으로 진행됐다.
여 위원장은 "옛부터 성주는 유림의 고장이자 선비의 고장"이라며 "앞으로도 유학을 익히고 유교 전통문화와 정신적 가치 확립에 군 유림단체가 앞장서 나가자"고 전했다.
김항곤 군수는 "유림단체 어르신들을 모시고 합동세배를 드리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 고을을 지켜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유림단체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며 "유림회관 공정이 50% 정도 진행된 상태며 올해 6월 개방을 앞두고 있다. 유림회관이 건립되면 유교사상은 물론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보전·계승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여 위원장은 이날 행사비 전액을 자부담해 유림에 대한 남다른 애향심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