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시장 의류업체(익명)는 저소득 가구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의류 200여벌(점퍼, 바지, 조끼 등)을 지난달 23일 가천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이 의류업체는 가천면 관내 예원의 집(장애인 시설)에 매년 신분을 밝히지 않고 후원물품을 보내는 후원자로, 올해는 가천면에 의류를 기탁했다.
주재범 가천면장은 "각박하고 정이 메마른 사회에서도 보이지 않는 기부와 선행으로 이웃을 돕는 분들이 있어, 우리 사회가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기탁받은 물품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