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군수 이창우)은 성주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지난 20일 장시간에 걸친 「군정발전 정책 대토론회」를 가졌다.
이는 지방분권시대 국책사업과 연계하여 군정발전을 위한 혁신 전략을 모색하고 변화하는 주변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전문가 집단과 지역 내 선도적 지도자 및 기관단체 임직원, 주민 등 6백여명이 참여했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이창우 군수는 『이번 토론회로 인해 전문가가 제시하는 발전 전략과 군민의 다양한 목소리가 더해져 군정 발전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군민이 주체가 되어 군정발전에 앞장, 살기 좋은 성주로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또 조상용 군의장은 『21C는 지방의 역할이 국가발전을 주도, 지방의 활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자 국가발전의 원동력』이라며 『이번 기회를 잘 살려 지역이 혁신하고 지방자치가 성숙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대구사회연구소장인 김규원 경북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의 「지방분권시대의 지역혁신전략」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이춘근 대구경북개발연구원 연구위원과 변우희 경주대 관광학부 교수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이성근(영남대학교 정치행정학과 학장)의 사회 진행으로 오근화 의원, 노이수 기획삼사실장, 권업 계명대 교수 등 5명의 패널이 참여한 성주지역 발전을 향한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아울러 각종 직능단체 및 군민 다수가 참여, 질문과 답변으로 이뤄진 자유토론을 실시했다.
성주군은 이들의 의견을 결집해 향후 성주군의 구체적인 발전전략과 군정비전을 제시키로 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