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보라(2년) 명인중 학생이 지난달 26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정선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제8회 아시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최종선발대회 여자 밴텀급에서 우승, 청소년태권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강보라 학생은 어릴 때부터 태권도를 시작, 지금까지 충분하지 못한 지원 속에서도 성실하게 노력해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쾌거를 이뤘다.
강보라 학생은 2013년 전국협회장기, 경북소년체전, 제주평화기 등 대회에서 플라이급 1등을 차지했으며 2014년 제43회 전국소년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큰 쾌거를 이루는 등 재능과 노력을 겸비한 차세대 태권도 기대주로 손꼽히고 있다.
남덕우 명인중·정보고 교장은 "키도 작고 체구도 상대적으로 작은 상황에서 자기보다 나이 많은 언니들을 상대로 승리하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며 "우리나라의 우수한 인재에 대한 지원이 조금 더 이뤄져 강보라 학생이 무한히 발전하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강보라 학생은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 국가대표가 돼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 꿈"이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