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음식업중앙회성주군지부(지부장 유덕근)에서는 지난 25일 성주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04 일반음식점 기존영업주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이창우 군수, 유덕근 음식업성주군지부장, 김차관 사회복지과장과 관내 일반음식점 영업주 6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유덕근 지부장은 『풍요로움과 넉넉한 가을이 왔다지만 영업주 여러분은 불황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줄로 안다』며 『오늘 교육의 자리는 이런 불경기를 타계하기 위한 토론의 자리로, 새 지식을 얻고 친절 서비스로의 개선을 위한 유익한 교육의 장』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창우 군수는 『지역경기 위축과 함께 조류 독감·광우병·불량만두 등 어려운 여건 속에 식당가가 상당히 위축되어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영업주 여러분들의 부단한 노력이 필요, 성주를 대표하는 특징 있는 음식문화를 발전시키고 건전한 음식문화풍토를 조성시켜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계명대학교 명예교수이자 경영학 박사인 김진탁 박사는 「외식산업 영업부진 탈피와 서비스 제고」라는 주제를 통해 『지역 경제는 상당히 어려운 편으로 제일 먼저 타격을 받는 곳도 외식산업이지만, 음식점에 대한 개념 없이 개업하는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또 『음식점이 예전에는 단순히 밥을 파는 곳에서 이제는 즐거운 대화와 만남·접대·휴식의 장으로 변화되고 있다』며 『고객 만족 없이는 불황을 타계할 수 없기 때문에 맛과 서비스·분위기·위생 등이 한 세트가 되어 만족을 주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로 「식중독」을 주제로 강의한 염석헌 성주보건소장은 『법정전염병으로 철저한 방제가 필요한 장티푸스·콜레라·세균성이질은 물론 O-157과 비브리오패혈증』에 대해 설명한 후 『제일 중요한 것은 손을 비누로 씻고 특히 화장실을 다녀온 후 반드시 비누로 씻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100℃에서 5분을 가열하면 살아남는 균은 없으므로, 물은 물론 행주·도마 등의 식기를 자주 끓여 줄 것』과 『음식조리사가 설사 등을 해도 숨기는 경우가 많은데, 집단발병으로 더 큰 화가 되기 전에 보건소에 연락할 것』등의 협조사항을 전했다. 이밖에도 음식업성주군지부 부회장인 박후분씨(가천)는 『모두들 어려운 시기라지만 분명히 성업을 이루는 곳도 있다』며 『불황을 타계하기 위한 방안과 음식점이라면 전재되어야 할 식중독 예방 등 유익한 교육으로 지역경제회생을 위한 한 걸음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미정 기자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유튜브페이스북포스트인스타제보
PDF 지면보기
오늘 주간 월간
출향인소식
제호 : 성주신문주소 :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주읍3길 15 사업자등록번호 : 510-81-11658 등록(발행)일자 : 2002년 1월 4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고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245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최성고e-mail : sjnews1@naver.com
Tel : 054-933-5675 팩스 : 054-933-3161
Copyright 성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