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여중 미술동아리는 지난 26일 성주읍 금산리 연산마을에서 벽화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는 같은 날 개최된 `함께 가꾸는 농촌 운동` 발대식에 도움이 되고자 실시됐다.
함께 가꾸는 농촌 운동은 논·밭, 축사 등 생산지나 마을 주변의 생활공간에 방치된 폐기물 등을 수거하고 꽃밭을 가꾸거나 담장 벽화를 그리는 등 농촌 환경·경관 개선 활동을 추진하는 것이다.
학생들은 일상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볼거리 조성을 목표로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100m에 달하는 그림을 완성시켰다. 이어 지난 26일 회색빛 담벼락을 아름다운 나무와 꽃들로 단장했다.
봉사에 참여한 차미옥 성주여중 교사와 김미남 벽진초 강사는 "예쁜 벽화로 환경 개선과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 아름다운 볼거리가 있는 쉼터 제공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벽화 조성으로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줘 고맙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