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월항면 출신의 나채운 목사(전 장로회신학대학교 장로원장)가 저술한 「한국인이여, 이렇게 살자!」라는 책에서는 국민의 정신개혁을 위한 삶의 철학을 배울 수 있다. 나채운 목사는 성주중학교를 졸업한 후 고려대학교에서 법학을, 장로회신학대학교·미국 프린스턴신학대학원·밴더빌트 대학원 등에서 신학을, 경북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어학을 공부한 신학자인 동시에 국어국문학자이자 정신개혁운동가로의 독특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나 목사는 『오늘날 우리나라는 국가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가정적으로나 바른 정신과 의식의 결여로 파멸의 위기로 치닫는 등 총체적인 위기에 처해있다』며 『국가와 사회와 가정을 건강하게 살리는 길은 우리의 정신혁명 즉 정신개혁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 소책자는 지난 2000년 4월에 출간된 이래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얻어 1년6개월만에 5쇄를 했고, 현재까지 8쇄를 하기에 이르렀다고 한다. 「한국인이여…」는 기독교·불교·유교 등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인간과 인생론을 편 후 국민·사회·가정윤리를 정리했으며, 사람은 누구나 개인적·사회적·국가적 때로는 세계적 사명을 띠고 있기 때문에 자기 사랑을 넘어서서 크고 넓고 높은 사랑을 가져야 한다고 얘기한다. 가정의 화목을 이루는 방법으로는 「부부십계명」「부모십계명」「자녀십계명」을 제시하고, 특히 자신이 가진 것을 이웃과 나누기 위한 유한 유서 미리 쓰기, 유산 바로 쓰기, 시신 기증 운동을 역설하고 있다. 이 같은 주장을 먼저 실천하기 위해 자신이 죽은 후 고려대 의대에 시신을 기증하고 장신대로부터 받은 퇴직금을 전액 장신대대학원에 장학금으로 기증하도록 유서를 만들어 놓았다고 한다. /정미정 기자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유튜브페이스북포스트인스타제보
PDF 지면보기
오늘 주간 월간
출향인소식
제호 : 성주신문주소 :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주읍3길 15 사업자등록번호 : 510-81-11658 등록(발행)일자 : 2002년 1월 4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고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245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최성고e-mail : sjnews1@naver.com
Tel : 054-933-5675 팩스 : 054-933-3161
Copyright 성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