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운문화재단(이사장 하종규)은 지난 6일 성주중 재학생 6명에게 목운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목운문화재단은 지역출신으로 제3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을 역임한 교육자이자 과학자인 한인규 서울대 명예교수가 퇴직 후 후진양성과 농업생명과학 분야의 발전을 위해 설립했으며, 목운장학금은 성주중 학생 중 성적이 우수하고 품성이 바른 학생들을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한인규 박사는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학업을 포기할 뻔 했지만 우수한 성적을 인정받아 공부를 계속할 수 있었던 유년시절을 생각하면서 모교의 후배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병일 성주중 교장은 "한 박사님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꿈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정신뿐 아니라, 나눔과 배려의 정신까지 배울 수 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