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동호인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고 체력향상의 기회가 됐던 군수기생활체육대회가 지난달 30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생활체육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종목별 협회의 이야기를 들어본다【편집자주】
제5회 군수기 탁구대회
제5회 군수기 탁구대회에 6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 저마다의 기량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탁구협회에서 대회를 대비한 철저한 준비를 한 것 같다』며 『심판복도 맞추고 선수들의 편의 도모를 위해 다과도 제공하는 등 준비도 돋보였고, 도 대회 못지 않은 규모도 놀랍다』고 말했다.
남자 45명·여자 3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탁구협회는 회 발전을 위한 김동인 회장 등 임원진의 적극적 노력과 한재영 생활체육전일지도자의 지도 하에 단체 활성화를 꾀하고 있으며, 특히 여성회원들의 경우 열정을 갖고 적극적으로 연습에 임하고 있다고 한다.
제5회 군수기 테니스대회
제5회 군수기 테니스 대회가 지난달 30일 성주테니스장에서 열려 생활체육의 활성화와 테니스동호인들의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대회에 클럽대항 16개팀이 참가했으며, 대회의 재미를 높여주기 위해 참가팀들의 실력별 비슷한 수준으로 A·B·C 3개조로 나눠 진행됐다.
한편 성주군 테니스협회 회원은 1백70명으로 평소 꾸준히 실력을 쌓아 도민체전, 도민생활체육대회, 테니스협회장배, 군수기 대회, 도지사기 대회 등에도 참가하고 있다.
제5회 군수기 볼링대회
성주볼링장에서 열린 제5회 군수기 볼링대회에 60여명이 출전, 지난 대회 참가자 37명에 비해 참가가 늘었다.
협회 관계자는 『볼링 경기 자체가 타종목에 비해 게임비와 장비 등 고비용이 들기 때문에 재정적으로 상당한 어려움도 있다』며 『이로 인해 단체 활성화가 힘든 실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토요일이라도 평일에 경기를 진행하다보니 직장인의 경우 참석을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로 단체별로 특성에 맞춘 날짜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제5회 군수기 배드민턴대회
5회째를 맞은 군수기 배드민턴대회는 단체전 8개 팀과 개인전 50여명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시간이 됐다.
이창호 회장은 『통합 실시로 축제분위기는 한껏 느낄 수 있지만 종목별 참가인원이 적은 점도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체육동호인간 서로 격려하고 칭찬하는 보람된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군배드민턴협회는 지난 96년 결성돼 1백여명의 회원이 틈틈이 기량을 연마하고 있다.
제5회 군수기 게이트볼대회
성주군게이트볼연합회는 지난 89년에 구성되어 현재 1백50여명의 회원들이 월례대회 및 전국·도대회 등을 통해 건강 및 친목을 다지고 있다.
이번 제5회 게이트볼대회는 5∼6명이 한 조를 이룬 13개팀 7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쌓은 실력을 겨뤘다고.
탹재홍 회장은 『게이트볼은 노인들만 하는 것이라는 인식을 버리고, 젊은이들도 게이트볼을 여가선용의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는 전천후 구장 확보와 젊은 회원구성으로 성주 게이트볼의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제2회 군수기 태권도대회
금년으로 2회째를 맞는 「2004 군수기 태권도 대회」가 지난달 30일 성주 천하무적태권도장에서 개최, 초·중·고 20명이 박빙의 승부를 벌였다.
이들은 앞서 1백50여명의 참가자 중에서 10월중 2번의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선수들로, 성주군태권도협회(회원 20명) 회원들의 9개 체육관 소속 학생들이 참가해 펼치는 승부이다.
성문숙 회장은 『군수기 대회를 일괄적으로 같은 날에 진행하다보니 어려운 점이 많다』며 『이번에도 11월 1일 학도체전을 바로 앞두고 부상의 확률이 높아 심히 우려가 됐다』고 말했다.
제2회 군수기 바둑대회
제2회 군수기바둑대회에는 40여명이 참가해 서로 실력을 겨뤘고, 성주여고 바둑동아리 회원이 대회에 참관해 경기도보고 바둑도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이종석 회장은 『군내의 바둑 활성화로 전국 또는 도단위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교내의 바둑 동아리가 있다면 언제든지 회원들이 나가서 지도할 의향이 있다』며 성주군의 바둑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취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