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신문 2015년 제2차 독자자문위원회의(성신회)가 지난 16일 본사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는 여화선 성신회장을 비롯해 김인숙, 김성덕, 신광수, 김미영, 오윤석, 정영순, 김태준, 신혜경, 이월봉 위원과 본사 최성고 발행인을 비롯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두달간 보도 내용에 대한 평가와 향후 신문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
최 발행인은 "올해 본사는 교육지원청과 NIE 활용교육 및 성주교육뉴스 제작 업무 체결을 마쳤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와 지역교육이 상생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또 올해 성주생명문화축제 하루 전날인 5월 13일에 제3회 전국성주인골프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축제 하루 전에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전국 각지의 출향인들이 골프대회와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4일간 개최되는 성주생명문화축제에 위원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여화선 회장은 "매호 4면에 게재되는 경상북도 시군의 소식들은 유익한 정보를 주고 있어 의미있는 지면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매호마다 지역민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현안에 대한 심층 취재해 지역의 건전한 여론을 형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인숙 위원은 "행사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되면 신문의 질이 낮아진다"며 "현안에 대한 비판과 분석을 통해 독자들에게 얼마나 전달력이 강한 신문으로 비쳐진 지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영순 위원은 "작은 지역인 만큼 군민들이 알고 있고 궁금해하는 내용조차 다뤄지지 않는 경우는 반성해야 한다"며 "보도가 단편적이지 않아야 하며, 좀 더 발로 뛰는 자세로 기획기사에도 관심을 기울여 균형감과 차별성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준 위원은 "앞으로는 독자자문위원회 말고도 학생·노인자문위원회 등 다양한 연령대의 독자들이 신문에 대해 함께 공감하고 소통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신영숙 편집국장은 "오늘 제시된 문제점을 충분히 수렴하고 지면에 반영해 전문성과 신뢰성을 가진 언론으로써 오래 보관하고 싶은 신문, 지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신문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