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성밖숲에서 관내외 마라톤 선수 및 동호인 등 6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0회 성주참외 전국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선수들은 성밖숲을 출발해 성주읍 시가지를 경유한 후 월항면 유월교차로와 칠곡 행정교차로를 반환해 성밖숲으로 되돌아 오는 코스로, 마라톤 코스마다 많은 주민들과 사회단체들이 열렬한 환영과 박수를 보내며 마라토너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특히 계명대 외국인 유학생 선수단 및 왜관 캠프 캐럴의 미군 참가자 등 다양한 계층에서의 대회 참여로 군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됐으며, 이날 시식행사로는 국밥, 돼지고기, 막걸리와 지역 특산품인 참외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김항곤 군수는 "10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가 마라톤 동호인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 많은 성장을 이뤘다. 앞으로도 전국 제일의 명품 마라톤대회가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며 "다음달 14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되는 성주생명문화축제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기 결과 △5㎞ 부문 이태훈(창원, 남, 38), 지소현(성주, 여, 25), △10㎞ 부문 박창하(대전, 남, 37), 전정숙(통영, 여, 46), △하프 부문 정운성(원주, 남, 51), 이연숙(대구, 여, 45)씨가 각각 1위를 차지해 상금과 트로피를 수상했다.
사진 / 김일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