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출신인 주설자 대구 가야유치원 원장이 지난 2일 대구 2.28기념 중앙공원에서 열린 제29회 선덕여왕 숭모다례제에서 선덕여왕으로 선출됐다. 선덕여왕 숭모다례제 범시민추진위원회에서 주최한 이 자리에 문희갑 전 대구시장을 비롯한 류성걸 국회의원, 이재화 문화복지위원장과 성주에서 여수동 경북대 명예교수와 이현장·도수회·이태희·정종섭·주진태·최성곤·이정·이동환씨 외 각 면 회장, 주설자 원장의 가족과 가야유치원 교사, 주씨문중 20여명, 시민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권대자·김행자 선덕여왕 숭모제 준비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선덕여왕은 백성을 사랑하고 어질고 명석하면서 넓은 마음과 국운 융창을 염원한 분이었다"고 말했다. 문희갑 대회장은 "신록의 계절 오월을 맞아 대구의 시민정신이 깃든 이곳 2.28기념 공원에서 선덕여왕 숭모다례제를 개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이번 행사를 준비해 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류성걸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숭모제를 통해 나라 발전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설자 회장은 "개인적으로는 영광이며 한평생을 살면서 사회적으로 크고 작은 각종 명예직을 역임했으나 실존인물을 조명하는 영광스런 일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었다는 것은 명예보다 사회적 책임을 느끼며 보다 폭넓은 국가관과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느꼈다"며 "명예직보다 여왕에 선정됨이 더욱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오후에는 오픈카에 승차해 시민들과 함께 동성로거리 퍼레이드 축제에서 시민들의 환호를 받았다. 백종기 대구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