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의 수상레저 테마파크에서 부패된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성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5시경 금수면 성주호 내 수상레저 테마파크에서 50~60대로 추정되는 남성의 부패된 시신을 테마파크 대표가 발견, 신고했다.
발견 당시 남성은 겨울용 등산복을 입고 있었으며, 시신의 부패 상태가 심각했다. 또 점퍼 주머니에서는 1만원권 지폐 2장과 1천원 지폐 2장, 수면유도제 8정도 함께 발견됐다.
성주경찰서 관계자는 "부검했지만 시신의 부패가 심해 정확한 사망원인은 판명 불가능하며, 현재 시신 조회 중인 상황"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