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면 「창천 마을 하수도 설치사업」과 관련 추진위원을 위촉, 지난달 27일 위원회를 가졌다. 이날 김두현 면장, 이충기 군의원과 위원장으로 추대된 박경용 의용소방대장을 비롯한 추진위원과 정순돌 군청 하수도 담당이 함께한 가운데, 마을 하수도 설치사업의 추진실적 및 계획을 청취했다. 김두현 면장은 『낙동강 물관리 대책지역에 포함된 가천면 소재지에 마을하수도를 설치, 앞으로는 생활폐수관이 별도로 처리되면서 수질오염이 방지될 것』이라며 『상수도 사업과 하수도가 완료되면 쾌적한 생활환경이 조성, 지역민의 고민도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충기 군의원은 『내년도 상반기까지를 기한으로 용역을 의뢰한 상태로 아는데, 실시설계시 반드시 주민들의 충분한 의견청취를 거쳐야만 한다』며 『그러기 위해 오늘 모인 추진위원들이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반영토록 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정순돌 하수도 담당은 『이제 설계용역의 시작단계로 내년 상반기까지 설계에 들어가는데, 이때 추진위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용역기관에서는 기술을 검토하지만, 지역의 현안에 대해서는 지역민이 더욱 잘 알 것으로, 설계시 반드시 추진해야 할 곳이 빠지는 일이 없도록 설계회사와 추진위원간 충분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창천지구 하수도 설치사업은 2005년 6월까지를 기본 및 실시설계 기간으로 두고 내년 7월부터 공사에 착공해 2006년 12월 준공예정을 목표로 한다. 처리장 280㎥/일, 관거 L=9.9㎞를 규모로 총사업비는 국비 48억과 지방비 20억을 더한 68억여원이며, 사업이 완공되면 생활하수의 적정 처리로 수질 오염 방지 및 환경기초시설 확충으로 주거 및 생활환경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박후분 가천면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