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운동문화, 건강한 우리군민」이라는 기치아래 통합 2회 군수기 생활체육대회 및 군민한마음 축제가 지난달 30일 성대하게 치러졌다. 성주체육관에서 가진 개회식에 이창우 군수, 조상용 군의장, 김영두 경찰서장, 남재락 농협군지부장, 박순범 이인기의원 보좌관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과 생활체육동호인이 참석해 체육동호인의 결속과 화합을 다졌다. 이동진 성주군생활체육협의회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대회를 위해 격려와 후원을 아끼지 않으신 각급 유관기관 단체장에게 인사를 전하며 『생활체육에 대한 필요성이 빠른 속도로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추진되는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이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당부한다』며 『이 대회에 참가한 동호인들은 성숙된 성주인으로, 진정한 스포츠 정신으로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창우 군수는 격려사에서 『통합 개최를 통한 군민화합과 단결의 의의가 큰 이번 대회에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기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 체육발전과 군민의 건강을 위한 체육공원조성 등 주요 체육시설의 확충으로 체육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군수기 생활체육대회는 지난달 17일 벽진자산저수지에서 치러진 낚시대회와 30일 축구·탁구·테니스·볼링·배드민턴·게이트볼·태권도·바둑에 1천8백50여명이 참가, 열띤 경쟁을 펼쳤다. 2부 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 군민한마음축제는 TBC 한기웅씨의 사회로 째즈시범, 태권도시범, 보디빌딩 시연, 에어로빅 시연, 이은자 경기민요, 메직쇼의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다. 또 이인철, 린다박의 성악, 가수 강소연, 최진출, 강민주의 공연은 관람객과 함께 한 공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회는 통합 두 번째 개최되는 것으로 생활체육인의 화합차원에서 좋은 의미의 대회였다는 평도 있었지만, 각 종목 대회별 축소된 느낌의 경기 진행과 2부 군민 한마음 축제의 군민 참여 저조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한편 이번 대회의 결과는 테니스 A·B조 성주군청, C조 성주조기회가 각각 1위를 차지한데 이어 바둑 단체전에서는 성주기우회가, 개인전 갑·을·병 1위에 박찬국·이남희·홍기철씨가 각각 우승을 했다. 또 배드민턴은 초전면 A팀이 우승한데 이어, 게이트볼은 성주 2조, 태권도 초·중·고 1위 김상훈·정대영·김진혁, 볼링 마운틴클럽, 탁구 단체전 성주소방서·개인전 김성관씨, 축구 선남면이 각각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