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개막 2일째는 성주의 자랑이자 세계의 명물인 `참외의 날`로 참외와 관련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주무대에서는 10개 읍면에서 생산된 올해 최고의 귀한 참외를 임금님께 진상하는 의식을 재현하고, 참외풍년을 기원하는 천제의식이 치러졌다. 참외무대에서는 특수 제작한 거대한 얼음 그릇에 새빨간 오미자 엑기스와 달콤한 참외를 썰어 넣은 참외화채 퍼포먼스가 열려 행사장의 무더위를 날렸다. 또한 참외마당에서는 참외시식, 참외품종별 품평전시를 비롯해 참외 많이 들기, 참외 길게 깎기 등 다양한 참외 이벤트로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참외 생태관에서는 참외가 자라나는 과정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었으며, 뱀, 토끼, 장수벌레 등 살아있는 동물을 만나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체험마당 내 예술무대에서는 판토마임, 색소폰 공연과 함께 야쿠티아,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등 5개국에서 온 민속공연단의 이색적인 공연이 열려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연극촌사람들의 `12호 출항이오`, 별고을광대의 `돈의 맛`, 풍물마실의 마당극 `염농산의 빗물` 등 다양한 공연이 열렸다. 이날 성밖숲 전통마당에서는 결혼 50년을 함께 한 월항면 이갑도 성균관유도회 성주군지부 회장·정재기 부부의 금혼례가 많은 관람객들의 축하 속에 치러졌다. 저녁에는 성주참외 가요제가 열렸다. 지난 2일에 열린 참외가요제 예선을 통과한 12명의 본선진출자들의 열띤 노래 경연과 가수 조항조, 신유, 박주희, 현숙, 금잔디씨의 축하공연으로 관람객들에게 신나는 무대를 선사했다.
최종편집:2025-07-14 오전 10: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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