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신문·성주방송과 생활체육 성주군골프연합회가 주관하고 성주군생활체육회에서 주최한 제3회 전국성주인 골프대회가 지난 13일 초전면 롯데스카이힐 성주C.C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성주군을 비롯한 경향각지에서 활동하는 출향인 골프애호가들이 함께 모여 기량을 겨루는 동시에 화합을 다지고자 마련됐다.
특히 성주생명문화축제 하루 전날 개최함으로써 출향인들이 운동 후 고향에 머물며 축제 개막식도 참여하고 스포츠를 통해 애향심을 높히기 위한 목적도 있다.
이날 김항곤 군수를 비롯해 김윤기 재부성주군향우회장, 김진우 재경향우골프회장 등 출향인 골프동호회원들을 비롯한 지역 골프동호회원들이 참석했다.
대회는 총 41개팀 164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단체전, 개인남자부, 개인여자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오후 2시 각 조별 동시 Tee-Off를 시작으로 라운딩이 이어졌다.
단체전은 각 팀 4명의 선수가 출전 18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최저타수 3명의 합계로 순위가 결정됐다. 이날 단체전 11개팀이 출전해 선후회가 총점 213타(최저타 6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18홀 샷건 방식으로 진행된 개인전은 신페리오 방식으로 순위가 결정됐다. 개인남자부는 송재동씨(68타)가, 개인여자부는 이옥선씨(71타)가 각각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최성고 성주신문·성주방송 대표는 대회사에서 "이번 대회가 건전한 스포츠로 전국 향우인들의 교감과 화합을 바탕으로 인적 네트워크를 돈독히 하며, 아울러 고향 성주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내년에도 한 분도 빠짐없이 대회에 참가해 골프의 대중화 및 동향인을 위한 건강한 교류의 장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항곤 군수는 "이번 대회가 성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성재 군의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고향에 대한 많은 추억을 담아가길 바라며 모든 분들이 골프에 더욱 매료되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회 결과 △단체전 우승 선후회(213타), 준우승 월우회(227타), 3위 재경향우회(230타) △개인여자부 우승 이옥선(71타), 메달리스트 박서희(72.6타), 준우승 이태성(71.2타), 롱기스트 이영자(220m), 니어리스트 김창옥(55cm) △개인남자부 우승 송재동(68타), 메달리스트 이진희(67타), 준우승 안중달(69.4타), 3위 채윤기(69.4타), 롱기스트 최준석(305m), 니어리스트 지영진(1.5m)씨가 각각 수상했다.
계속해서 행운권 추첨을 통해 TV, 골프백, 건강식품, 골프공, 선풍기 등 경품을 시상했으며, 만찬을 겸한 자축연이 이어졌다.
한편 개인남자부 우승을 한 송재동씨가 상금 100만원에 사비 200만원을 더해 총 300만원을 성주군별고을장학회에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