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문화원 서예교실 회원 9명이 제23회 한국서예협회 경상북도 서예대전에서 출품자 전원 입상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한국서예협회 경상북도지회가 주최한 이번 대전은 총 401점이 출품돼 지난 2일 1차 심사, 3일 2차 심사 등을 거쳐 232점의 입상작이 선정됐다.
이번 대전에서 벽산 김원주(60, 선남면 선원리)씨가 송강 정철의 시 `야좌견회`를 쓴 작품으로 한자 해서 부문 특선을 차지했다. 한자부문에 우보 유창환·여운 형인균·송산 박연주·우봉 한상모씨가, 한글부문에 솔내 강서분·경후 김정령·동천 배미정·채운 이미경 등 출품자 모두 입선했다.
문화원 서예교실은 지난 2013년 개강한 문화교실로, 한자는 경당 박기열씨, 한글은 소운 김영희씨 두 초대작가가 매주 수·목요일마다 지도하고 있다.
한편 시상식은 6월 27일 오전 11시 포항문화예술회관 1·2층 전관에서 열릴 예정이며, 전시는 6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박원일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