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목(용암면)씨 가문이 병역명문가 시상식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병무청은 지난 22일 제12회 병역명문가 시상식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병역명문가 수상자 및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병역명문가란 1대 할아버지부터 2대 아버지 및 아버지의 형제, 그리고 3대인 본인 및 본인 형제, 사촌형제까지 가문 모두가 현역 등으로 군 복무를 마친 가문을 말한다.
1대 최용목씨는 6·25전쟁에 참전했으며, 2대 최성기씨를 포함한 5명과, 3대 최원석씨를 포함한 6명 등 총 3대 12명이 총 370개월을 군복무했다.
올해로 12번째를 맞이한 이 사업은 지난 1월 12일부터 2월 23일까지 43일 동안 전국 585가문에서 신청했다. 심사는 3월 17일 교수 등 전원 외부인사로 구성된 표창심사심의위원회에서 병역이행 총 가족 수, 병 의무복무자 수, 총 복무기간 등 가족의 병역이행 내역을 심사해 대통령상 등 466개 가문을 선정했다.
박창명 병무청장은 "국방의 의무는 모든 국민의 의무이지만 다른 사람을 위한 따뜻한 배려이기도 하다. 병무청은 앞으로도 병역이행이 스스로에게 자랑이 되고, 다른 사람에게는 따뜻한 배려가 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