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줄넘기 대회가 오는 12일 성주군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줄넘기 운동은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할 수 있는 것으로 소아비만 예방은 물론 건강위험 요인을 감소시키고자 성주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되는 것.
성주군보건소가 주최하고, 성주군교육청·계명대학교 체육학과·성주군생활체육협의회가 협조해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성주초등학교 외 8개교 3백여명이 참여하게 된다.
금번 대회는 저·고학년부로 나누어 치러지게 되며, 1줄 8명 긴줄넘기, 두사람 옆나란히 뛰기, 2단뛰기, 개인 릴레이 뛰기, 줄넘기 왕 선발의 5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대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난 5일 관내 참여학교 체육담당교사, 계명대학교 체육학과 교수, 생활체육협의회, 보건소장, 줄넘기 대회 담당자 등이 참석해 간담회를 개최키도 했다.
보건소 담당자는 『줄넘기 운동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어린이들의 놀이로써 널리 알려져 있으며 언제 어디서나 간단한 도구를 가지고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이라며 『줄넘기는 산소를 지속적으로 섭취하면서 작은 도약을 연속적으로 하는 운동으로 청소년의 성장을 촉진 해 줄뿐 아니라, 순발력, 유연성, 민첩성, 지구력을 길러주는 운동』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특히 단체 줄넘기는 서로 호흡이 맞지 않으면 계속 뛸 수 없기 때문에 일체감과 협동심 배양에 아주 좋은 운동으로 알려져 각 학교마다 줄넘기가 많이 보급되어 왔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초등학생 줄넘기 대회를 계기로 내년에는 성주에 거주하는 전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해 줄넘기 운동 보급을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