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별고을장학회가 장학회 조성 18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12억3천만원의 장학금을 모금했다.
모금 현황을 살펴보면 총 137명이 기탁했으며, 금액대별로는 1억원 이상 1명, 5천만원 이상 1명, 1천만원 이상 19명, 500만원 이상 19명, 100만원 이상 82명, 100만원 이하 15명이다.
기탁 단체별로는 공무원 17명 3천100만원, 이장상록회 10개소 1천400만원, 기업체 40개소 3억900만원, 종중 1명 200만원, 각종 모임 18개소 5천100만원, 개인 37명 1억9천500만원이다.
현재 장학금 모금 운동은 개인, 공무원, 사회단체 등 각계 각층으로 확산돼 지역교육 살리기에 군민들이 동참하고 있다.
김항곤 군수는 "별고을장학회의 설립은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미래 발전의 성장동력이 될 우수인재 발굴 육성과 지역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불가결한 선택이었다. 21세기는 인재·두뇌 경쟁의 시대로 뛰어난 창조적 인재가 수만·수십만명을 먹여 살리는 시대다. 군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서 인재 육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조건"이라며 "지역 인재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큰 결심을 해준 140여명의 기탁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도록 지역교육 발전을 위해 더욱 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별고을장학회는 군 지역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고, 수준 높은 교육기반을 조성함은 물론,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 육성에 목적을 두고자 설립됐다.
지난 2012년 4월 장학회 설립 및 운영지원조례를 제정하고, 같은 해 9월 장학회 설립 추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법인 설립 신고 등 장학회 설립을 위한 준비·협의를 거쳐 2013년 11월 18일 장학회를 최종 설립했다.
장학회는 민법 제32조 및 공립법인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제4조, 군 별고을장학회 설립 및 운영지원 조례에 근거해 지난 2013년부터 총 100억원(군 출연금 40억원, 기탁금 60억원)을 조성 목표로 10년간 모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