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중동호흡기증후군 비상대책본부는 지난 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최근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의 확산 방지를 위한 유관기관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군청 및 유관기관(경찰서, 소방서, 교육청, 의사회, 약사회, 군부대)간 업무 및 상호 협조사항과 현재까지의 메르스 추진 상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
권영길 본부장은 "감염 경로는 대부분 의료기관 내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에서 공개한 29개 의료기관 중 4개를 제외한 25개 의료기관은 확진환자 발생 이후 1건의 추가 감염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해당 병원 방문자들은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혹시라도 메르스가 의심되는 환자가 있다면 보건소에 연락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