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여중은 6월 호국 보훈의 달과 6.25 한국전쟁 발발 65주년에 맞춰 교내 백일장과 통일준비 민주시민교육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민주시민의식은 물론 올바른 통일관과 미래지향적인 사고 능력 향상을 위해 진행됐다.
24일에 개최된 백일장은 운·산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이날 학생들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위국헌신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했다.
이어 25일에는 이희호 통일안보 전문 교수를 초청해 6.25 전쟁 역사에 대한 강의가 이뤄졌다.
이 교수는 "오늘날 우리는 지난 6.25 동족상잔의 비극을 잊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우리가 공기의 소중함을 모르면서 살듯이 태어날 때부터 많은 자유를 누리며 살다보니, 정작 자유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잊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성별(1년) 학생은 "전쟁의 아픔을 한 번 생각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다시는 전쟁이 없는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