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일 치러지는 2005학년도 대학수능시험을 일주일 가량 남겨둔 고3 수험생들이 막바지 총정리에 한창이다.
성주여고(교장 강선태)의 수험생들은 평소처럼 자율학습 및 수업을 통해 수능을 준비하고 있으며, 야간에는 컴퓨터실을 활용해 EBS Final 방송을 보며 미진한 과목을 보충하고 있다.
여고 측은 매년 변화하는 시험의 난이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겠지만 금년도 모의고사 결과를 종합한 결과 금년에도 지난해에 이은 성공적인 진학이 기대되고 있다고.
성주여고 3학년 부장 이익수 교사는 『2005학년도 수능은 7차 교육과정 첫 시험으로 서울지역의 대학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은 모든 영역을 골고루 준비하고, 지방대학의 경우는 희망대학의 입시 전형에 맞추어 준비하고 있다』며 『평상시의 리듬을 잃지 않고 시험에 임하면 공부한 만큼 성적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성주고등학교(교장 채기수) 수험생 역시 건강관리를 바탕으로 기존의 것을 마무리하는 최종 단계에 돌입해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고 한다.
성주고 측은 지난해에 비해 상위권 학생이 없는 편이나 그동안의 모의고사 성적을 종합해 볼 때 평균이 지난해보다는 20% 이상 상승이 예상된다고 한다.
성주고 박규관 진학담당교사는 『농업계열학생들은 이미 4년제 및 전문대에 70% 이상 합격한 상태이나 인문반의 경우 농어촌 전형을 적용하기 위해 수시모집에는 거의 응시하지 않았다』며 『야간자율학습과 수준별 수업, 상위권 개별 지도 등으로 올해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관내고교의 진학률을 보면 성주여고의 경우 2004학년도 일본 큐슈대 1명, 서울대 1명, 연세대 4명, 고려대 3명, 홍익대 2명, 경희대 2명 등 명문대 합격자 배출의 성과를 내보이고 있으며, 성주고의 경우도 대구카톨릭 의대 1명, 홍익대 1명, 경북대 1명 등 인문반 전원이 4년제 대학에 합격해 학부모 및 지역사회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