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및 확산 저지를 위해 지난 6일부터 8월 31일까지 5회에 걸쳐 지상방제를 실시한다.
방제 지역은 월항면 유월리 달음재 일원(3ha)을 대상으로 오전 7시부터 3시간 가량 실시되며 기상 상황에 따라 방제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이번 지상방제는 처음 시도되는 연막방제법으로 시행되며 식물성바이오디젤이 포함된 친환경 확산제를 이용한 방법으로, 지상방제에 사용되는 약제가 꿀벌 등 가축에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만일에 대비해 홍보를 실시하고 있으며, 방제 기간 중 양봉·양어·축산농가 등에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방제 당일 주거지의 장독·우물·음식물 등을 잘 덮어 약해가 없도록 하고, 방제기간 동안 산나물 등의 채취·등산 및 산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