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규태 명인중 교사는 지난달 30일 본교 특수학급 교실에서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활동 중심의 단계적 장애 이해교육` 연구 수업을 실시했다.
이번 수업은 자신과 타인에 대해 학생 스스로가 정보를 찾고 지식을 함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장애 학생에 대해 수용적 태도를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공통점을 찾아라`, `우리는 하나`, `인식을 틀` 등의 테마로 진행된 이날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과 타인에 대한 관용적인 태도를 지향하게 됐다.
한 학생은 "장애 학생에 대한 수업인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다양한 게임을 통해 오히려 나 자신에 대해 되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 교사는 "단순한 체험 위주의 장애 이해교육은 지양돼야 한다.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장애 학생과 활동하는 과정을 통해 많은 것을 얻고 느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